2007 ㅣ 드라마, 애니매이션 ㅣ 95분 ㅣ 뱅상 파로노 ㅣ 마르잔 사트라피 ㅣ 카트린느 드뇌브 ㅣ 다니엘 다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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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현실, 탄압과 폭력, 억압이 계속되는 이란과
가득찬 식료품, 새로운 문화와 각종 편견이 함께하는 유럽을 배경으로한 이란 소녀 마르잔의 흑백필름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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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르를 두른 이란 소녀가 punk is not dead 쟈켓을 걸치고, eye of tiger를 강렬하게 따라 부르며 레코드를 구입하기위해 암시장을 쏘다니다 담배를 물고 다리털을 제모하는, 상상도 못 해본 이미지들이 쏟아져 내린다.
이란에서 차도르가 강요된게 얼마 안되었다는게 놀라웠고, 내 머리속의 차도르 여인들에 대한 편견들을 확인하며 한번 더 놀랐다.
내가 생각하는 그곳 여인들의 이미지가 차도르뿐이었다는게, 나이트클럽과 아바, 아이언 메이든을 매칭시켜볼 상상조차 안했다는게 창피하다. 왜 이렇게 편협한지, 무심한 편견이 부끄럽다.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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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잔의 이야기가 가지는 무게감도 강렬하지만, 아닌척 절제하는 센스있는 영상과 연출 스타일도 꽤 멋지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엔드크래딧을 연상시키는 오프닝부터 중간의 종이인형극까지 재미있는 장면들이 꽤 많다.
역시 잘난 사람들은 잘난체 안해도 오라가 뿜어져나오나 보다. 부럽다! ㅠㅠ
- 시네21
Posted by qwer999


Comments List
뭔가 되게 보고싶어지게 쓰셨네영. 보러가야지.
괜찮습니다.
촛불집회가 한창인 광화문을 가로질러 이걸 보면서 여러 생각할수도 있음;
저도 이거 되게 재밌게 봤어요,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참 잘 살려낸듯, 트랙백 남길께요 :)
안녕하세요~
스타일 참 좋았어요. 애니매이션이기에 가질 수 있는 느낌이 있죠 :)
도무지 매치되지 않는 조합을 참 유쾌하게 풀어놓았어요.그 속에 진중함도 잃지 않았고...정말 간만에 재밌는 영화 한 편 보았어서 기분까지 좋더라고요.나중에 디비디 나온다면 꼭꼭 사고 싶더라고요.^^;;;
저도 트랙백 남길께요. 아참참.그러고보니 레모니~엔딩크레딧과 비슷한 면도 있네요.^^
레모니 스니켓 엔딩과 좀 다른데, 워낙에 이런류의 애니매이션을 보기가 힘들어서인지 바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전 일단 책을 볼 생각이에요. DVD는 고민;
메일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