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l SF,심리극 ㅣ 125분 l
프랭크 다라본트 ㅣ
토마스 제인,
로리 홀든
답답하고 불편하다.
이걸 미국 시발라마, 정도로 격렬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싶진 않고.. 류님 말마따라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고 보는게 더 좋을 듯.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는 단 한장면을 빼곤 끝없이 답답하고 불편하다.
더불어. - 스포일러 몇가지 포함 -
- 그런 불편한 흐름에 정점을 찍은 엔딩은 사람을 많이 타겠지만, 난 아주 좋았다. 그대로 초자연 심리 고딕 호러물이 되는것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한다.
- 이렇게까지 강하게 주인공을 비참하게 만드는 영화도 몇없다. 아 정말이지 안쓰러워서.. 아들을 제일 먼저 쐇을텐데. 흙...
- 고즈넉하게 지나가는 거대 크리쳐 장면은 각본에 없었던걸 특수효과 팀이 살렸다고 한다. 제일 맘에 든 장면이었는데 다행이다;
- 마지막에 살아남은, 모두의 외면을 등지고 아이찾아 탈출했던 숏컷 어머니를 생각하면, 거기에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즐기고 갔을 메시아;를 생각하면 노골적으로 이런저런 정치색을 담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듯..
기대와는 다른 영화 흐름에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단단한 기본기 위에서 잘만들어진 영화다. 생각과 너무 다르다고 너무 까진 말았으면.. ㅠㅠ
아,, 그리고 제발 극장에서 자기의 지적 허영심을 천박하게 만인에게 자랑하지는 말자. 영화보고 모르는 사람에게 쓴소리 해본게 몇년만인가;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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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21
Posted by qwer999
Comments List
내면을 응시하게 만드는 예의 프랭크 다라본트의 각본,연출은 말할나위 없겠고요, 클래식한? 괴수들도 참으로 귀여웠습니다. 허허허
마지막 괴수 참 좋았어요. 강렬하더군요.
훌륭하다고 꼭 보라며ㅜㅜ!
어 난 좋았는데 취향차가 극명한 영화라 방어적으로 글을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