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기록

300과 향수에 대한 짧은 감상.



스타일 과시 영화인데 안타깝게도 내가 껌뻑죽는 화면빨은 이런게 아니라서 걍 재밌게만 봤음.
미칠듯한 미술이나 순간의 아릿따운 카메라웍[footnote]아무래도 이런쪽은 zodiac을 기대해야 할것 같다. 데이빗 핀쳐 님을 믿삼.. 근데 이거 배급사도 안정해진듯?? 개봉을 하긴 할것인가!!!! [/footnote]을 기대했던 나는 좀 실망.. 엄청난게 나올줄 알았는데... orz

D게시판에서 들려오던 페르시아 군대의 개그는 상상한것 이상이었다. 페르시아의 황금팬티 황제께서 친히 개그혼을 불사르고 있음.. 등장해서 각종 퍼포먼스[footnote]황금 피라미드와 함께 행차하기, 삐져서 소리치기, 양팔 벌려 황금팬티 자랑하기등등[/footnote]를 시전해 주실때마다 나는 얼굴에 홍조를 띄고 아이고 구여버라~ ㅠㅠ

300의 한줄 요약 : 완소신탁녀.




06년의 기대작이었지만 개봉일이 늦어서 이제야 볼수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한 대로 나온듯. 자신만의 미학을 극한까지 올려버린 비틀어진 예술가 이야기 정도로 정리되서 영화화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소설 향수를 생각한다면 글쎄..

애초에 향수라는 주제를 다루는 만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던걸 생각한다면 만족. 결정적으로 미술이 매우 적절하다. 300과는 다른 방향으로 화면빨을 찾아가는 영화인데 내 취향은 아무래도 이쪽 이다..

적절한 화면빨에 비해 음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과잉이다. 클라이막스를 못잡고 시도때도 없이 띄워대니 나중엔 심드렁해지더라.흙흙.

향수의 한줄 요약 : 이걸로 15세 관람가를 받아낸 배급사 담당 직원에게 건배!

Posted by qwer999

2007/03/26 10:21 2007/03/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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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00

    Tracked from V I O L E T . S T U D I O 2007/03/27 09:17 Delete

    요즘 너무 바빠서 못볼줄알았는데 운좋게도 용산 IMAX관에서 보고왔습니다!! (꺅-)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CG처리, 무척이나 남성적이고, 피가 튀고, 잔인합니다.거기다 오빠들 몸매가 후덜덜♡..

Comments List

  1. 필그레이 2007/03/26 20:59 # delete reply

    오~향수를 보셨군요?기댈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워낙 원작이 유명하다보니...저도 보고시픈데...평을 읽어보니...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듯하군여...^^;;;;

    1. qwer999 2007/03/27 14:22 # delete

      아무래도 원작이 원작이다 보니 기대가 다들 큰것 같습니다.
      전 나름 즐겁게 봤지만; 편차가 좀 있을것 같네요. ㅠㅠ

  2. 이지 2007/03/27 00:49 # delete reply

    저도 향수 보러 가려구요. 그런데 어느 분 블로그에서, 향수에서 김기덕 영화 느낌이 난다는 글을 보고 난 이후로,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도 않았는데 심경이 복잡해요. ㅎㅎ

    1. qwer999 2007/03/27 14:44 # delete

      훑어보는 카메라나 몇몇 불유쾌한 장면들은 모두 소설을 충실히 재현하는것 정도로 멈춰있습니다. 별다른 모험은 없고 그냥 충실하기만한데 이게 김기덕 영화와 겹칠수도 있나보군요;

      김기덕..; 음;;;;
      전 김기덕 영화 불편해서 안 보는데, 향수는 괜찮았어요. 제 기준이긴 합니다만..

  3. Reaction75 2007/03/27 01:44 # delete reply

    오오... '300' 정확한 한줄요약입니다.ㅋ
    에구... 방금 포스트 하나 빡씨게 올리고 오는 길입니다. 특별히 감사할 일이 있기에요.ㅎㅎㅎ
    궁금하시면 트랙백 추가된 걸 잘 살펴보세요.ㅋㅋㅋ

    1. qwer999 2007/03/27 14:45 # delete

      피를 토하며란 표현은 저도 좋아합니다. :)

  4. 로즈마리 2007/03/27 09:16 # delete reply

    앗 영화를 무려 두편이나 보시고오셨군요!
    저 역시 완소신탁녀!ㅠ_ㅠ
    향수는 소설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인지 솔직히 실망스러웠어요 ㅠ_ㅠ

    1. qwer999 2007/03/27 14:48 # delete

      영화는 두개를 따로 주중에 봤지요.
      300은 이제와 기억나는게 신탁녀와 몇몇 이미지 뿐이라서 음;;
      향수는 역시 개개인 편차가.. 같이 보신 분도 무취의 향기다, 난 졸았다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5. lunamoth 2007/03/27 22:04 # delete reply

    허허 쿼구님 그렇게 곡해를 하시면... 흙

    1. qwer999 2007/03/28 18:18 # delete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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